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갑질 논란 해명 후 한달만의 근황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질 논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다.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와 법적 대응에 대한 입장
강형욱은 최근 경찰서에 자신과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자신과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한 사람들, 허위로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친 마음과 다짐
강형욱은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을 접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상으로의 복귀
강형욱은 이제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라며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갑질 논란의 시작과 이후의 과정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은 최근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를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TV'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렸지만, 모든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지는 못했다.
전 직원들의 추가 반박이 이어졌으며, 이에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논란 여파로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 방송을 결방하다가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다.
강형욱의 SNS 전문
안녕하세요
훈련사 강형욱입니다.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